-> 전남 고흥의 녹동항은 다른 지역의 모텔들이 숙박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꾸준히 상당한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인상깊은 구절
중저가 숙박시설의 대표인 모텔의 건전화에 일익을 담당하며 모텔이란 숙박업소 운영의 새지표를 안내하는 책으로 홍보를 모르면 숙박업소의 운영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
관광호텔보다 더 존 모텔영업??? 이길원 ( 2007/08/11 )
우린 호텔이 아닙니다. 모텔입니다.
격식과 절차, 부대시설이 혼잡하게 부속시설로 있는 것보다는 편하게 객실을 맘껏 이용하면서 객실에서 즐길거리를 찾고 주변시설에서 최고의 전문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더 선호하고 있다.
또한 호텔은 많은부분에서 제약을 받는다. 규모가 너무크거나 더 많은 관리인력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더 많은 부분에서의 서비스를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한다.
모텔은 어떤 몇가지부분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호응이 바로 나타난다. 특히, 객실을 이용하기위한 편리성을 최고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객실안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다. 모텔은 사회변화에 적응력도 강하다.
호텔로서의 어중간한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호텔식 영업을 하다보니 매출에 한계를 느낀다. 호텔로서는 최고가 되는 것이 쉽지않다.
모텔이라면 개천에서 용이 난 것과 같은 웅장함이 나타난다. 서비스도 차별화된 듯하다. 시설에서는 물론이다. 자랑거리도 많다. 호텔로서는 별볼일이지만 모텔로는 뱀대가리이다.
난 관광호텔이라고해서 너무 좋아서 숙박업을 시작했는데, 막상 영업을 몇개월 해보니 관광호텔로만으론 매출의 한계에 느낀다.
그러니 시설은 호텔! 요금은 모텔!
최근의 호텔급의 대형모텔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월매출 6000만원,
호텔을 벗어나니 매출이 일취월장 상승하여 월매출이 2억???
호텔을 벗어나니 월매출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
거참! 이상하지 않은가?
모텔은 모텔이기를 벗어버리고 싶어하고, 어중간한 규모의 호텔은 호텔이기보다는 모텔이기를 바란다.
호텔이라고하면 어쩐지 정장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한 경직된시설의 인식이 강하다. 시설과 서비스의 질은 고객만족이 높지만 심리적인 이용에 대한 부담감은 크다.
호텔에서의 호텔식뷔페는 최고가,최고의 서비스,최고의 맛을 연상한다. 그러나 모텔에서의 호텔식 뷔페라고하면 최저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고의 맛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최선의 열정이 엿보인다. 왠지 정감이 가고 동정이 가며 나만을 위해 정성을 쏟아줄 것같은 편안함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나만을 위한 최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큰소리치며 시설을 내맘대로 이용할 수 있는 조그만 왕국인 모텔을 이용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텔에서는 단순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모텔의 영업은 이제 숨어있는 혼자만의 소꼽장난이 아니다. 외부로 영업형태가 노출되며 그 영업의 여러형태를 숙박시설이용자들이 즐겨 활용하며 맛을 느껴보고 있다.
이제는 모텔식 영업형태가 새로운 영업시스템으로 도입될 지도 모른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감을 갖게하며 나만을 위한, 내가 최고가 되는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숨어있으면서도 숨어있는 것이 아니고, 불건전해보이지만 더 이상 불건전하지 않은 듯하며, 숨어있는 공간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즐길거리들이 풍부해지는 공간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지방의 한 A 관광호텔은 1층에 커피숍, 2층에는 뷔페, 3층은 노래방,3층부터 8층은 객실, 9층은 나이트클럽등으로 시설이 배치되어 90년대 중반까지 해당지역에서 내노라는 규모있는 시설로 수익성도 대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지역에 모텔이란 숙박시설이 80여개가 3-4년사이에 들어서면서 A 관광호텔은 쇠퇴의 길을 걷다가 지난해 결국 경매에 의해 제 3자에게 낙찰이 되었다
낙찰자는 시설을 숙박시설의 본연의 목적인 객실위주의 영업을 하기위해 객실시설을 전면적으로 대보수를 하고 영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호텔의 명칭을 그대로 관광호텔을 이어받고보니 객실의 판매율이 저조하다. 부대시설역시 전문성이 약하며 주변시설의 전문점보다 규모가 작아 경쟁력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그 원인을 호텔이라는 명칭에서오는 부담감이라고것을 파악하고 모텔식이라는 영업전략멘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하니 객실의 매출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으며 부대시설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수원의 한 관광호텔은 2층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대중음식점공간이 있어 레스토랑으로 활용을 하였었으나 모텔식영업을 시작하면서 객실을 이용하는 손님들만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모텔에서 식사공간이 제공되는 큰 공간서비스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호텔이라면 별볼일인 원래의 부대시설이 모텔이라는 이름이 영업방식에서는 추가고 제공되는 정성스런 서비스공간으로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모텔에서 바라는 서비스질의 수준과 호텔에서 바라는 서비스질의 평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똑같은 시설에서 호텔식 영업방식에서 얻어낼 수 있는 매출과 모텔식 영업방식에서 달성할 수 있는 매출의 한계가 다르다는 것이다.
호텔식 서비스에 모텔식 추가서비스가 제공된다면 고객의 호응이 만족도가 두배로 커진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다.
이것이 관광호텔에서의 객실판매매출보다 모텔식 객실판매매출이 더 큰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요인이다.
2007.12.26.
모텔사랑 / 우산 쓴 고양이
이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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