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숙박업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시장의 활성화에 노력하는 우산 쓴 고양이, 모텔사랑 이길원 입니다.
(모텔사랑 대표 이길원, 잘잘잘tv 운영, 대한민국 숙박업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드디어 대한민국 숙박업이 2026년의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게 될까?
중저가비즈니스호텔의 전성시대 도래?
오는 2025년 9월 29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가 시행되면서, 한국의 관광 및 숙박업 시장은 '포스트 한한령(限韓令)'시대 이후 최대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국경절(올해 10/1~10/8가지, 약23억6만명 이동 추정. 일평균 약2억9천5백만명이 이동하는 샘, 작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특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游客)의 대규모 유입은 침체되었던 인바운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인 동시에, 한정된 수용 태세 속에서 각 숙박업 장르별로 치열한 경쟁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도전이기도 하다.
중국인 요우커의 무비자 입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한국방문 여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숙박산업과 화장품, 의류, 가전산업에서 큰 반향이 다시 시작될 것?
덩달아 요우커가 체류할 수 있는 주거용부동산과 상업용부동산, 숙박업부동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특히 2017년 사드 사태 이전, 한국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806만 명(제주도방문객 약306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이들이 한국 숙박시장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다. 다시 이 숫자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경우, 현재의 공급 구조로는 '객실 확보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통계) 현재 숙박업 운영자들은 장르별로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도시의 야경을 경험할 수 있는 루프탑
1. 장르별 숙박시장 변화 예측 및 전망
| 장르 | 무비자 입국 영향 전망 |
핵심 변화 예측 | 비 고 | |
| 1 | 모텔숙박업시장 | '가성비 단체 수요' 흡수 기회 확대 |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객실 규모, 주차, 조식/휴게 공간 등 '단체 수용시설'기준 충족요구 강화, 젊은 개별 여행객(FIT)유입으로 서비스 품질 및 디자인 경쟁 심화 | 객실 수가 경쟁력.경험산업으로 변신 가속화 |
| 2 | 비앤비 공유숙박시장 | FIT및 소규모 가족/친구 여행 수요 급증 | '현지 생활 체험'을 중시하는 개별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 서울 외 지역 분산 관광 촉진. 불법/미등록 숙소에 대한 경ㅇ부 규제 및 단속 강화 가능성 | 공유숙박의 정부지원 속에 규모 대형화 |
| 3 | 중저가비즈니스호텔시장 | 가장 큰 수혜 예상(단체/개별 수요 모두 흡수) | 합리적 가격과 표준화된 서비스로 단체 여행사 및 비즈니스 목적 요우커의 최우선 타겟이 될 전망. 도심권 객실 점유율(OCC)및 객단가(ADR)상승 가속화. | 서울, 수도권 중저가비즈니스호텔 태부족 |
| 4 | 단기임대 숙박시장 | 고급화/장기 체류형 수요 증가 | 고소득층 장기 체류(Medical Tourism,Education)및 '워케이션'형태 요우커 유입 가능성.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과 경쟁하며 '럭셔리 레지던스'서비스 강화 필요. | 레지던스형 장,단기 산업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 |
| 5 | 특급호텔숙박시장 | 고가 개별 여행객(FIT)및 WIP 수요 강화 | '럭셔리 소비'을 지향하는 상위 계층 요우커의 객단가 상승 견인. 호텔 내 명품 쇼핑, 다이닝 등 부대시설 이용률 극대화, 단체 관광객 대신 고객당 수익성이 높은 개별 고객 유치 집중 전략 고수 | 상위 1%의 럭셔리고객층 타겟 서비스 고급화 될 것 |
2. 장르별 심층 전망
1) 모텔숙박업시장: '단체 수용'과 '개별 프리미엄'의 양극화
모텔 시장은 과거 단체 관광객의 주요 숙소였으나, 최근에는 내국인 중심으로 '부티크 호텔'형태로 진화해왔다.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여행사들은 객실 확보난 해소를 위해 다시 대형 모텔을 찾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가성비 단체 숙박'을 제공하는 곳과 '고급화된 개별 FIT'를 유치하는 곳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 확실하다.
통계 자료(가정):2024년 상반기 기준, 한국 관광호텔 객실은 약 15만 실 (추정) 이며, 모텔 등 일반 숙박업은 약 30만 실(추정)로, 절대적인 객실 수는 모텔이 많다. (*외곽, 특히, 서울 수도권에 소재하는 외곽의 객실 수가 많은 문 닫았던 모텔들이 중저가비즈니스텔 숙박수요을 일부 흡수하며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다.)
단체 관광객 수용 능력을 갖춘 모텔은 단기간 내 높은 객실 점유율(OCC)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2017년 한국방문객 수: 약1750만 명)
개별여행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형 모텔이나 호스텔의 숙박수요 증가예상
2) 비앤비 공유숙박시장: 'K-컬처 체험'의 핵심 거점
중국 젊은 세대(MZ세대)는 과거 단체 쇼핑 위주의 여행에서 벗어나 'K-컬처 체험, 맛집 탐방 등 '개별 자유여행(FIT)'을 선호합니다. 비앤비(에어비앤비 등)는 한국인의 주거 공간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대안이다.
전망:서울 홍대, 강남, 부산 해운대 뿐 아니라, 드라마 촬영지 등 '지역 분산 관광'이 활성화되며 공유 숙박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다만,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불법/미등록 숙소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 강화가 예상되므로, '합법적 운영'이 중요해진다.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이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3)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숙박시장: '황금어장'으로의 급부상
비즈니스호텔은 청결하고 표준화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대, 도심 접근성으로 인해 단체 여행사와 FIT 모두에게 가장 선호되는 숙박 형태이다.
전망:객실 확보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사 간 객실 블록 선점 경쟁으로 인해 도심권 호텔의 OCC는 90% 이상을 상회할 것이다.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객단가(ADR)도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수익성 극대화가 예상된다.
4) 단기임대 숙박시장: 장기 체류 및 고급화 수요의 증가
단기 임대 시장은 일반 관광객보다는 '한 달 살기', '의료 관광', '유학 준비'등 비교적 장기간 한국에 체류하려는 고소득층 유커를 타겟으로 한다.
전망: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취사 및 생활이 가능한 '레지던스형'숙박 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고급 가구, 헬스장,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갖춘 럭셔리 단기 임대시장이생소하지만 이번 중국인 요우커의 무비자 입국으로 새로운 유사숙박업 장르로 급속히 성장할 잠재력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급 객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 특급호텔 숙박시장: 럭셔리 FIT의 최전선
특급호텔은 단체 관광객 수용보다는 객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FIT)유치에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명품 쇼핑'과 '미식 경험'을 중시하는 중국의 최상위 부유층이 주요 타겟이 될 것이다.
전망:객실 매출뿐 아니라 F&B (식음료)부문과 면세점, 명품 부티크등 부대시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 중국인 전용 럭셔리 프로그램개발과 VIP 마케팅이 중요하다.
3. 숙박업 운영자가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5가지 핵심 전략
객실 수급 불균형 심화가 예상되는 지금, 숙박업 운영자들은 단순한 객실 제공을 넘어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1) 채널 다각화 및 B2B 협력 강화
여행사(B2B)와의 선제적 협의:특히 모텔, 비즈니스호텔 운영자는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연간 계약(객실 블록)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줘야 한다. 2017년 이전처럼 덤핑 경쟁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을 제시받아야 할 것이다.
중국 OTA(Online Travel Agency) 입점 확대:씨트립(Ctrip), 플리기(Fliggy) 등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OTA와의 제휴를 통해 FIT(개별 자유여행객) 유치 채널을 다각화해야 할 것이다.
2) '유커 친화적' 서비스 및 환경 구축
결제 시스템 확보:위챗페이(WeChat Pay), 알리페이(Alipay)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중국어 가능 인력 확보 및 교육:프론트, 안내 표지판, 객실 안내문 등에 중국어 서비스를 보강하고, 중국어 가능 인력을 확보하여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중국유학생들이 중저가비즈니스호텔이나 관광객을 받은 모텔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무비자 불법 체류 한국 가능 중국인의 문제가 대두 될 것이다.
와이파이 및 객실 환경 점검:중국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강력한 와이파이 환경과, 중국 관광객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청결도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3) 개별 맞춤형(FIT) 콘텐츠 개발
SNS 마케팅 강화:과거 단체 위주에서 벗어나 샤오홍슈(小紅書), 도우인(Douyin, 틱톡 중국 버전)등 중국 SNS 채널을 활용한 개별 숙소 홍보 및 '숙소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여 FIT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해야 한다.
K-컬처 연계 서비스:근처 맛집, 쇼핑 거리, K-뷰티/의료 관광 연계 프로그램등을 개발하여 단순 숙박 이상의 부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4) 안전 및 보안 시스템 강화
CCTV 및 보안 시스템 재점검:대규모 인원 유입에 따른 혹시 모를 안전사고나 도난 등의 문제에 대비하여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보험 등을 재점검해야 한다.
5) 가격 전략의 재조정
수요 탄력적 가격 책정(Revenue Management):단기간에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장 상황에 맞춰 객실 가격(ADR)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수익 관리(RM, Revenue Management)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특히 국경절, 춘절 등 중국의 주요 연휴 기간에는 프리미엄 가격 전략이 필수적이다.
대한민국 숙박산업이 대혁신이 시작된다. (2025년 9월 29일, 중국인 무비자 입국)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한국 숙박업 시장에 '질적 성장'을 요구하는 거대한 물결이 될 것이다. 숙박업 시장 확대발전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단순히 객실을 채우는 것을 넘어, 변화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진화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춘 곳만이 이 대전환의 시대에 승자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숙박업 운영자들의 전략적이고 발 빠른 대응을 촉구한다.
중국인 요우커의 무비자 입국의 실행은 한국(대한민국) 숙박산업의 또한번의 대변혁, 대혁신의 발전이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중국이라는 국가가 국가 통제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2017년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승자로 남기위한 시설고급화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숙박업 시장과 의류, 가전, 부동산, 특히 화장품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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