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터미널 무인텔의 기적'
숙박업 가치상승의 실체, 맨션브릿지가 던지는 메시지
글: 이길원 (대한민국 1호 숙박업 가치상승 전략가 / 잘잘잘tv 운영자)
2024년 봄, 이제 막 코로나19가 앤더믹의 시기로 들어선지 1년여, 대한민국 관광숙박업의 칠흑같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특히, 무인텔, 1실 1주차 카드라이브 무인텔이 직격탄을 받았다. 전국의 많은 카드라이브인 무인텔들이 이제 카드라이브인무인텔의 시대는 끝났다고 낙담하고 있었다. 외곽에 소재하는 무인텔들은 두말 것도 없었다. 그러나 도심 속에 위치한 무인텔들은 그나마 주거용부동산으로의 용도변경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군산에서 획기적인 반란이 목격된다.
남이 버린 카무인텔에 혁신을 일으킨 사고가 발생했다. 무인텔에 경험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을 넣는 시도가 실행됐다. 버려진 카무인텔에 특별한 숙박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도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그것도 지방 군소도시, 군산 구도심에서.
대한민국 숙박업소의 가치상승의 사례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대한민국 숙박업의 현주소는 차갑다. 도심의 모텔들은 20년 전의 인테리어에 갇혀 있고, 운영자들은 '시설이 낡아서 손님이 없다'는 푸념만 늘어놓는다.
그러나 나는 단언한다. 숙박업에 '지나치게 낡은 입지'란 없다. 오직 '변화하지 않는 운영자의 사고방식'만 존재할 뿐이다.
최근 군산 터미널 인근에서 목격한 '맨션브릿지 호텔'의 사례는 대한민국 숙박업주들이 나아가야 할 '가치상승(Value-Up)'의 정답을 보여준다.
지방 군소도시 군산, 구도심의 버려진 카무인텔의 숙박업 가치상승 사례를 분석해본다. 이런 사례가 숙박업 운영자, 투자자, 관련 종사자에게 큰 울림이 되기를 바라면서.
1. 입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컨셉의 힘'
군산 터미널 인근은 전형적인 구도심 상권이다.
교통의 요지라는 장점은 있지만, 과거에는 단순 '잠만 자는 공간'으로 소비되던 곳이었다.
하지만 맨션브릿지는 스스로를 '터미널 옆 모텔'이 아닌, '공간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공간'으로 재정의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호텔콕(Hotel-Coke)'이라는 소비 트렌드를 공략한 것이다.
넷플릭스 대형 스크린, 마샬 스피커, LP 플레이어와 같은 하드웨어는 단순한 가전이 아니다. 이는 고객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여행의 목적지'를 객실 내부로 한정 짓게 만드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다.
숙박업의 가치상승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데서 시작된다.
2. 가치상승의 공식: 시설 프리미엄과 프라이버시
맨션브릿지는 '1객실 1주차'라는 기존 모텔의 장점을 현대적인 '프라이빗 타운하우스' 감성으로 치환했다. 여기에 시몬스 침대, 스타일러, 스팀 사우나 등 고가 라인업을 과감하게 배치했다.
통계적으로 볼 때, 객실 내 고성능 가전 도입은 평균 객단가를 최소 20~30% 이상 상승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다.
고객은 더 이상 '저렴한 방'을 찾지 않는다. '내가 돈을 지불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을 찾는다. 맨션브릿지의 객단가가 평일 10만 원대, 주말 20만 원대를 상회하며 월 매출 1억 원 내외의 고수익을 창출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에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다.
3. 통계가 증명하는 리브랜딩의 위력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표는 '리뷰'와 '예약 점유율'이다. 플랫폼 내 평점 9.8점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 이는 '고객의 재방문 의지'이자 '유료 마케팅 비용의 절감'을 의미한다.
전국 30,000여 개의 숙박업소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업소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디지털 자산' 관리다.
맨션브릿지는 자신들의 공간을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최적화시켰다.
27년간 이 업계에 몸담으며 수많은 리모델링 사례를 보았지만, 인테리어 비용을 쏟아붓고도 콘텐츠화(Digital Branding)에 실패해 매출 부진을 겪는 업주들을 많이 보았다. 공간은 디지털화되지 않으면 죽은 공간이다.
4. 성공적인 리뉴얼을 위한 전략적 제언
당신이 만약 지금 매출 부진으로 고민하는 운영자라면, 다음의 3단계 리브랜딩 공식을 기억하라.
타겟 재설정(Targeting): 우리 숙소는 누구를 위한 곳인가?
터미널 인근이라면 단순히 기사님들만 타겟팅하지 마라. 인근 관광지를 찾는 MZ세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커플, 휴식을 원하는 1인 여행객으로 타겟을 세분화해야 한다.
공간의 서사 부여(Storytelling): 단순히 깨끗한 방은 이제 기본이다.
방마다 테마를 부여하라. LP가 있는 방, 자쿠지가 있는 방, 비즈니스 최적화 업무 공간이 있는 방으로 컨셉을 명확히 할 때, 고객은 비로소 당신의 숙소를 '목적지'로 선택한다.
데이터 기반 가치상승(Value-Up)
감에 의존한 리모델링은 위험하다. 맨션브릿지처럼 철저히 고객 리뷰를 분석하고, 어떤 가전과 어떤 서비스(조식, 넷플릭스 등)가 결합했을 때 예약률이 상승했는지 데이터를 추적해야 한다.
이제 나라면, 숙박업의 미래는 '경험'이다
나는 그들의 혁신적인 시도를 보면서 대한민국 숙박업의 변신의 방향과 울림을 얻었다.
맨션브릿지 호텔은 군산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터미널 모텔'의 고정관념을 파괴한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군산에 가려니 이 숙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 숙소을 경험해보기 위해 군산을 찾는다? 라는 것이 경험 공간연출의 힘이다.
이제는 숙박업이 '방을 파는 장사'가 아니라, '머무는 경험을 파는 서비스업'임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놀스테이(Nolstay)'를 통해 숙박업의 가치를 새로이 정의하고 있다.
낡은 모텔의 외관을 덮는 것은 페인트가 아니라, 그 안에 채워질 새로운 컨셉과 마케팅이다. 대표님들, 당신의 숙박업소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다만, 당신이 먼저 리브랜딩 되어야 한다. 27년 전이나 지금이나 숙박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본질을 구현하는 '수단'은 진화해야 한다.
지금 당장 당신의 숙소를 플랫폼에 검색해 보라. 낯선 고객의 눈으로. 그리고 질문하라. "내가 이 가격을 주고 여기서 자고 싶은가?"
그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 당신의 숙박업 가치는 비로소 상승을 시작할 것이다.
위의 내용은 대한민국 1호 가치상승 전략가 인 필자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린다.
우산 쓴 고양이 놀스테이 이길원
상담 010-3888-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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