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숙박상권 7곳 — 부동산가치·숙박매출·2030년 미래전망으로 고른다
우산 쓴 고양이 놀스테이(구, 모텔사랑) 대표 이길원
대한민국 1호 숙박업 가치상승 전략가 · 숙박업 전문지 칼럼리스트 27년
전국 최고 숙박상권 7곳은 어디? 2030년 매출과 부동산가치상승까지 산정
"어디가 최고의 숙박상권이냐"는 질문에 감(感)이나 소문으로 답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 글은 상상이나 추측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은행·국토교통부 등 공개 통계와 현장 매물자료를 근거로, 부동산가치·숙박매출·2030년 미래전망세 기준을 교차 검증해 뽑은 전국 최고의 숙박상권 7곳이다.
전국 최고숙박상권 7곳, 부동산가치, 숙박매출,2030년미래전망. 놀스테이 선정
기준 시점은 2026년 3월이되, 이후 갱신된 공개자료가 있는 항목은 2026년 상반기 최신 수치로 보완했다.
선정 기준은 단순 인지도가 아니다.
①토지·건물 등 부동산가치가 실제 거래·호가로 확인되는가,
②객실 매출이 광고성 숫자가 아니라 가동률·ADR·카드소비 등 복수 지표로 뒷받침되는가, ③2030년까지 그 수요를 지속시킬 산업·교통·정책 호재가 구체적으로 존재하는가.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곳만 남겼다. 숙박업 운영자와 투자자가 스스로 상권의 무게를 저울질할 수 있도록 근거부터 밝힌다.
전국 최고숙박상권7곳중 서울 중구 숙박상권
1. 서울 중구 — 명동·소공동·서울역·을지로
전국 1위 후보다. 2025년 방한 외국인은 1,893만6,562명으로 2019년 기록을 넘어섰고, 2026년 1~5월만 이미 871만 명이 입국했다.
2026년 4월 서울 외국인 카드소비 중 중구 비중은 27.5%(서울 2위)였고, 명동 일평균 유동인구는 10만910명·외국인 비중 47.1%로 조사 대상 서울 명소 중 가장 높았다.
2024년 11월 기준 서울 5성급 호텔 ADR은 34만9천원, 4성 19만3천원, 3성 16만2천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52%, 65%, 85% 상승했다.
서울 전체 호텔 거래액은 2024년 1조9,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늘었고 객실당 평균 거래가는 약 4억원이었다.
명동관광특구는 노후건축물 85.6%를 대상으로 관광숙박시설 건립 시 용적률 최대 1.3배 완화를 추진 중이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2만9천여㎡에는 2029년 준공 목표로 '강북의 코엑스'급 MICE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전국 최고숙박상권7곳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숙박상권.서울 외국인소비1위
2. 서울 강남구 — 삼성동·코엑스권
2026년 4월 서울 외국인 카드소비 비중 29.1%로 서울 전체 1위다.
전시장 4개·회의실 55개·대강당 7,500석 규모의 코엑스가 상시 MICE 수요를 공급하고, GTX-A 삼성역 연장이 예정돼 강남 접근성이 한 단계 더 개선된다.
인구 55만6천 명의 초고밀 업무지구답게 관광보다 기업·전시·비즈니스 체류가 매출을 떠받쳐, 계절과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구조다.
서울 전체 호텔 거래시장이 살아나는 흐름 속에서 강남은 토지가격 자체가 이미 높아, 신규 진입보다 기존 자산의 운영 고도화가 관건인 시장이다.
3. 부산 해운대구
부산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역대 최단기간에 돌파했고 의료관광객도 7만5천 명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해운대구 숙박업소 객실가동률은 주말 85% 이상, 평일 40% 미만으로 양극화가 뚜렷하다. 지가상승률은 연 5~7%대를 유지 중이며, 특급호텔은 비수기 평일 25만~30만원, 중소형 호텔은 7만~1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시설은 이미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에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요금관리(RM)를 갖춘 숙소만 가동률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4. 인천 영종도 — 운서역·공항신도시·용유·을왕리
2025년 인천공항 여객은 7,407만 명으로 2019년 수준을 넘어섰고, 4단계 확장으로 연간 1억600만 명 처리능력을 갖췄다.
운서역 반경 1㎞ 숙박업소는 35~45개, 3㎞로 넓히면 50~70개 내외이며, 평일 5만~8만원·주말 8만~12만원대에 요금이 형성돼 있다.
2026년 7월 영종구가 출범했고,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13만 명대로 성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영종도를 단순 공항섬에서 관광체류형 시장으로 바꾸는 중이며, 2030년까지 공항경제권·항공물류·MICE·리조트 관광이 동시에 강화될수록 배후 숙박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5. 경기 평택 — 고덕신도시·지제역·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026년 평택 인구는 65만 명, 2040 도시기본계획 목표인구는 105만4천 명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P5·P6)와 브레인시티 배후수요에, 동탄~평택지제 20.9㎞ 구간 GTX-A 연장(총사업비 약 2,637억원)이 겹친다.
지제역 인근 호텔 평균요금은 8만9천원, 주말은 19만4천원대이며, 고덕 권역 65실 규모 호텔이 월매출 1억2천만원 내외로 임대 광고되는 사례도 확인된다. 다만 20~30실 소형 모텔보다 40~70실 비즈니스호텔형 상품이 이 권역에서는 더 유리하다.
6. 강원 원주 — 단계동·무실동
전국에서 드물게 인구가 느는 지방도시다.
2026년 6월 생활인구 37만603명으로 5년 전보다 2.77% 증가했고, 2025년 관광객은 476만1,005명, 2026년 상반기는 221만6,747명으로 전년비 7.73% 늘었다.
단계·무실권역은 숙박업소 40개·신고 객실 1,464실로 5년째 개체 수는 정체됐지만 원주 최대 상권 지위를 지키고 있다.
34실 규모 호텔이 매매호가 43억5천만원, 월매출 7,500만~8,300만원대로 거래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반곡동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13곳이 이전하며 평일 기업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7. 경남 거제
국내 조선 3사 수주잔고는 180조~200조원 규모로 최소 2~3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상반기 신규수주 127억5,6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62.5%, 삼성중공업은 69.1%를 이미 채웠다.
조선업 고용은 5만 명에 근접했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은 2021년 약 5%에서 2026년 25% 수준까지 늘었다. 김천~거제 KTX 남부내륙철도도 착공했다.
다만 거제 아파트 매매가는 전년비 4.48% 하락한 반면 전세가는 2.77% 상승 중이어서, '내 집 마련'보다 근로자 중심의 임차형·중장기 체류수요가 숙박시장을 떠받치는 구조임을 냉정히 봐야 한다.
일곱 곳의 공통점은 하나다.
관광객이든 기업 출장객이든 산업인력이든, 누군가 그 지역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통계로 증명된다는 점이다.
서울 중구·강남구는 외국인 관광과 MICE, 부산 해운대는 해양관광과 의료관광, 인천 영종도는 공항경제권, 평택은 반도체 산업, 원주는 인구증가와 혁신도시, 거제는 조선업 수주잔고라는 서로 다른 엔진이 각 상권의 매출과 부동산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대로 수요 근거 없이 "뜬다더라"는 소문만 믿고 들어가는 숙박업 투자는 2030년으로 갈수록 더 냉정하게 걸러질 것이다.
숙박업 운영자와 투자자라면 이제 객실이 몇 실인지, 매매가가 얼마인지보다 먼저 물어야 한다.
그 상권의 수요는 어디서 오는가, 그 수요는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그리고 그 손님이 다른 숙소가 아닌 내 객실 문을 열 이유는 무엇인가. 우산은 비가 와야 필요하지만, 좋은 상권은 비가 오지 않을 때도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다.
우산 쓴 고양이 놀스테이(Nolstay) 대표 이길원
상담 010-3888-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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